요즘 여러회사에서 제안이 들어오는것들도 있고, 면접이 잡힌 회사도 있고, 따로 게임잡을 살펴보기도 합니다만...

뭐 사실 큰 회사야 특정 프로젝트가 아니라 회사로 공고를 하고, 지원이 들어오면 각 팀별로 살펴보게 되니까.. 뭐 그거야 각각 올릴수는 없으니 그렇다고 쳐도..

게임잡에 올라온것들을 보면 회사에서 필요한것들만 잔뜩 써놓고 정작 구직자가 필요한것들은 전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이미 게임내용이 웹진같은데 공개된 경우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많이 써있어봐야 장르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나마도 장르도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네요.

이건 게임잡에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제안이 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명만 떨렁 얘기하고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를 않나..
회사명도 얘기안하고 제안을 보내는 헤드헌터들이 있지를 않나..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정도 쓰는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됩니까?
도대체 뭘 보고 입사지원을 합니까?;

저 같은 경우는 입사지원을 할 때 보는게 프로젝트, 출퇴근, 밥;; 3가지입니다.
면접을 보고나면 프로젝트, 사람, 출퇴근, 밥;; 이렇게 4가지가 됩니다;
뭐 출퇴근이야 당연히 출퇴근 하기 좋은가를 보고(정확히는 2호선 테헤란로와 8호선;;), 밥은 점심은 주나 밥집들은 맛있나;; 를 봅니다.
뭐 사람이야 면접 때 판단하는거고..
프로젝트는 게임의 가능성이나 아니면 언리얼3-_- 를 쓴다거나 하는걸 봅니다;

입사지원 3가지 조건이 전혀 충족되지 않은(프로젝트 정보를 몰라서;) N모사를 다음주에 면접보기로 한 예외상황같은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회사 인지도가 워낙 좋으니 통과;

사실 가장 가고 싶은 회사는 드래곤네스트를 만드는 아이덴티티란 회사에 게임플레이쪽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집에서 걸어갈수 있고, 프로젝트가 200%쯤 마음에 듭니다)

이 회사가 GPGStudy에 화요일날 저녁 다 되서 구인광고를 올려놓고..
목요일날 지원할까..하고 보니 오전에 이미 뽑았다는 글이 올라와있는걸 보고 좌절orz
수요일날 당일면접봐서 바로 결정난겁니까!!;;;

아직 엔진파트는 뽑고 있지만.. 이젠 흠좀 다시 게임만들고 싶어서;;
엔진도 재미 있지만 역시 게임만든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말이죠...
엔진을 한 4년정도 했는데 처음 엔진할때는 재미반 게임만드려면 엔진을 알아야 하니까 반..
뭐 이렇게 였습니다.
진로를 엔진으로 바꿨다기 보다는 게임만드는데 엔진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했던거였는데..
계속 엔진프로그래머를 못뽑으면서 생각보다 너무 오래했습니다;;
뭐 틈틈이 게임플레이쪽도 꽤 했지만 말입니다.

어쨋건 딱히 마음에 드는 회사가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아 머리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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